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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교통사고 사망자 늘어

올해 631명 작년보다 5% 증가
운전자 347명·보행자 185명 등

뉴저지주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

주 경찰 통계에 따르면 29일 기준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631명으로 지난 2016년보다 5% 증가했다. 또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3년보다 16% 늘어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3년 542명 이후 매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증가세다. 또 사망자를 발생시킨 교통사고 건수도 늘고 있다. 2015년 517건에서 2016년 567건 올해 598건으로 매년 증가세다.

사망자 유형을 살펴보면 전체의 절반이 넘는 347명이 운전자였다. 차량 동승자의 경우 83명이었다. 또 차량에 치여 숨진 보행자가 185명이나 돼 지난해의 166명보다 크게 늘었다. 이 외에 자전거를 타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사망자는 16명으로 나타났다.



또 운전자 사망자의 경우 젊은 층이 많았으며 보행자 사망자는 노년층 비율이 높았다. 사망자 중 30세 미만 운전자는 87명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보행자의 경우 50~64세 사망자가 59명으로 가장 많았고 65세 이상도 50명이나 됐다. 50세 이상이 전체의 58%를 차지한 것.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버겐카운티에서는 올해 28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포트리에서는 지난 5월과 10월 각각 1명이 교통사고로 숨졌고 팰리세이즈파크에서도 지난 11월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처럼 교통사고 사망자가 늘어나는 것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전미자동차협회(AAA) 측은 "첨단 기기의 발달로 인해 부주의 운전이 늘고 있다. 아울러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 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주의를 제대로 살피지 못해 위험에 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부주의운전을 막기 위한 조치들이 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도 증가세다. 캐틀린 루이스 AAA 동북부지부 대변인은 "매우 놀라운 통계로 음주운전 문제에 보다 깊은 관심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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