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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널빤지/골판지

'널빤지'를 '널판지'가 맞는 것으로 아는 이들이 많다. 판판하게 넓게 켠 나뭇조각이란 뜻의 널빤지는 '넓다, 너르다'라는 의미의 '널'에 '반지'가 결합된 말이다. '반지'는 판자(板子)의 중국어 발음(반쯔)이 들어와 변한 것이다. 즉 '반쯔'가 '반지'가 되고 '널'과 결합하면서 '널빤지'가 됐다. "부엌문이 부서져 널빤지로 대강 수리했다"처럼 쓴다. '널판자'도 표준어다.

한편 '골판지'는 '판지(板紙)의 한쪽 또는 두 장의 판지 사이에 물결 모양으로 골이 진 종이를 완충재로 붙인 것'을 이른다. 판지는 '마분지'라고도 하며 단단하고 두껍게 만든 종이를 말한다. "경기도에 있는 골판지 생산업체인 T사는 공장을 신설하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다"처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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