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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달러 주인, "필요 없다"…6개월 지나면 습득자 소유

[LA중앙일보] 발행 2018/01/03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8/01/02 22:48

서울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뭉텅이로 발견된 약 7만2000달러는 돈 주인이 단순히 화가 나서 버렸던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일 지난해 12월 28일 관악구의 한 골목에서 발견된 7만2000달러의 주인 이모(44)씨를 조사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이날 오전 이씨를 특정했다. 이씨는 유산 등으로 모은 돈을 지난해 11~12월 2차례에 걸쳐 은행에서 달러로 인출해 약 한 달간 가지고 있다가 지난달 28일 오후 6시께 집 근처 쓰레기를 모아두는 곳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달러를 가지고 있으면 좋을 일이 있을 것 같아서 보관하다가 화가 나고 답답해서 버렸다"며 돈을 버린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뭉칫돈은 이씨가 버린 지 1시간 30분 만인 오후 7시 30분께 골목을 지나던 고시생 박모(39)씨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습득일로부터 6개월 내 소유권 주장이 없으면 습득자에게 전달해야 한다는 유실물법에 따라 6개월간 국고 은행에 돈을 보관한 뒤 이씨가 계속해서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으면 박씨에게 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씨가 소유권을 포기하면 박씨는 세금을 공제한 금액 6000만원가량을 6월 28일부터 받을 수 있다. 이씨가 소유권을 주장하면 그는 박씨에게 5~20를 보상금으로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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