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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외교위 민주간사 '트럼프 트윗, 외교 작동 어렵게 해'

[연합뉴스] 기사입력 2018/01/03 06:31

"대화를 위한 미·중·북 사이의 외교 필요"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벤 카딘 의원(메릴랜드)은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리는 글들이 한반도 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딘 의원은 이날 CNN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들이 남북한 간 대화가 이뤄지도록 도왔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트윗이 그것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답했다.

카딘 의원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것(대화)을 보충하거나 이끌도록 하는 미국과 중국, 북한 사이의 외교"라며 "대통령의 트윗들은 외교의 작동을 더욱 어렵게 만들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는 북한 위기에 대한 단 하나의 합리적인 해법이 외교를 통한 것임을 안다"면서 "대통령의 트윗들은 그것(외교)을 더욱 도전적인 일로 만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이후 트위터를 통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직접 설전을 벌여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꼬마 로켓맨(little rocket man)' 또는 '로켓맨'이라고 반복적으로 칭하는 등 북한이 가장 싫어하는 최고 존엄을 모독하는 표현을 자주 써왔다.

그는 전날에는 김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책상에 핵 버튼이 있다고 한 데 대해 자신이 통제하는 핵무기가 훨씬 강력한 성능을 지닌 실전용이라는 점을 과시하는 트윗을 날려 일부에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나는 그가 가진 것보다 훨씬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이 있다는 사실을 이 식량에 굶주리고 고갈된 정권의 누군가가 그에게 제발 좀 알려주겠느냐"라며 "내 버튼은 작동도 한다"고 말했다.

leslie@yna.co.kr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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