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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때문에 항공편 취소

오클랜드 공항서

예기치 않은 손님(?)이 항공기에 탑승해 항공편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오클랜드 공항에서 2일 오전 9시 15분 오리건주 포틀랜드로 출발하려던 알래스카 915편 기내에서 쥐가 발견돼 운행이 취소된 것.

알래스카 항공에 따르면 포틀랜드행 915편이 승객 탑승을 위해 항공기 문을 연 순간 쥐가 기내로 들어와 수색을 펼쳤지만 끝내 찾지 못해 항공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알래스카 항공은 조종석에서 쥐가 마지막으로 목격됐지만 잡지 못했다며, 쥐로 인해 항공기 운항중 기계결함이 발생할 수 있어 운항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비행기에 탑승했던 110여 명의 승객은 항공편이 취소돼 대체 항공편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쥐로 인한 항공편 중단은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에 뉴델리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하는 항공편이 쥐로 인해 9시간이나 이륙이 지연됐으며, 이에 앞서 3월에는 런던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한 브리티시항공 비행기가 쥐로 인해 회항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날 샌호세 공항에서는 오전 10시경 B터미널에서 수상한 화물이 신고돼 공항이 일시 폐쇄됐다. 공항당국은 신고가 접수된 뒤 수상한 가방을 수색했지만 폭발물 등 특이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공항은 폐쇄 2시간여 만인 오후 12시경 다시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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