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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건강하길 바라

새해가 되고 "2018년은 더욱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래" "내년에도 항상 건강하길 바래요" 등과 같은 덕담을 주고받는다. 그런데 여기엔 잘못된 표현이 숨어 있다.

어떤 일의 상태가 생각이나 바람대로 이루어지길 기원할 때 '바래'는 틀린 표현으로, '바라'로 고쳐야 한다.

이런 뜻으로 쓰이는 단어는 '바래다'가 아니라 '바라다'다. '바라다'의 어간 '바라-'에 어미 '-어/아'가 붙으면 '바라아'가 된다. 모음 'ㅏ, ㅓ'로 끝난 어간에 '-아/-어, -았-/-었-'이 어울릴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는 맞춤법 규정에 따라 '바라아'는 줄어든 형태인 '바라'로 쓴다.

'바라다'의 명사형도 '바라다'의 어간 '바라-'에 '-ㅁ'을 붙여 '바람'이라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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