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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평창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가나?

로이터, 정부 관계자 인용 "파견 여부 검토"
펜스 부통령도 포함…김여정과 조우 가능성
'첫 여성 대통령 꿈꾼다' 배넌 주장도 화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 트럼프(사진) 백악관 선임 고문이 내달 개막하는 평창겨울올림픽에 고위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이 4일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이 이방카 트럼프를 평창에 파견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평창겨울올림픽 기간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한다는 데 합의하면서 올림픽 기간에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한 바 있다.

워싱턴 정가에선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고위 대표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고위 대표단 명단은 최종 조율 중에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다.



이방카 트럼프가 평창에 가게 되면 첫 번째 방한이 된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때 이방카도 동행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이방카는 순방 개시 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여성회의(WAW)에만 참석했다.

북한이 평창올림픽 대표단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을 보낼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정은 체제의 2인자로 평가되는 최룡해 당 부위원장의 파견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되면 평창에서 이들과 이방카 선임 고문이 조우할 수도 있다.

한편 최근 발간된 트럼프 행정부의 비화가 담긴 '화염과 분노: 트럼프 백악관의 내부(Fire and Fury.)'에는 비앙카 트럼프가 '첫 여성 미국 대통령'을 꿈꾸고 있다는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의 발언이 담겨 있어 화제다.

배넌은 이방카가 "추후 미 대선에 도전해 힐러리 클린턴 대신 내가 첫 여성 대통령이 되겠다"는 생각을 품고 있다고 밝혔다.

배넌은 이방카가 사석에서 트럼프의 머리 모양을 흉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방카가 다른 사람 앞에서 공공연하게 아버지의 헤어스타일을 비웃었다"며 특히 "트럼프가 머리 옆의 머리카락을 (빗으로) 쓸어 올려 숱이 없는 정수리 부분을 덮은 뒤 여기에 스프레이를 뿌리는 습관을 밝혔다"고 했다.


강혜란·조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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