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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원서 접수

'접수'는 누가 주체인지 혼동하기 쉬운 단어다. "직접 대학에 가서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의 경우 "…원서를 제출해야(내야) 한다"로 고쳐야 바르다. 접수의 주체가 대학이기 때문이다.

'접수'를 '제출'의 의미로 사용해선 안 된다. '접수'는 신청이나 신고 따위를 구두(口頭)나 문서로 받음, 돈이나 물건 따위를 받음을 뜻하는 단어다.

"필요할 경우 원서를 수정해 접수할 수 있다"에서도 '접수할'을 '제출할'이나 '낼'로 바루어야 한다. 접수는 받는 쪽에서 써야지 신청하는 쪽에서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본부에서 지원서를 접수받았다"는 표현도 삼가야 한다. 접수가 무엇을 받는다는 것이므로 "지원서를 받았다" "지원서를 접수했다"로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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