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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관리소홀 88개 병원 징계

CMS, 가주 내 병원 처벌
60% 2년 연속 처벌받아
올해 보험 수가 1% 삭감

메디케어를 관장하는 연방의료당국(CMS)이 가주내 90여 개 종합병원에 지난 주 무더기 징계 조치를 내렸다.

연방메디컬센터(CMS)는 매년 전국 3000여 개 계약 병원을 대상으로 메디케어 환자의 관리와 부상, 감염, 수술실 오염 등 안전 여부를 중심으로 평점을 매기고 기준점에 미달한 병원에 징계조치를 취하고 있다. 올해 징계조치를 받은 병원은 총 751개이며, 이중에 88개가 가주 소재 병원으로 확인됐다. 가주 내 메디케어 계약을 갖고 있는 병원이 280여 개에 달해 사실상 3분의 1에 해당하는 숫자가 징계를 받은 셈이다.

CMS는 병원 측의 관리소홀 책임을 물어 내년 1년 동안 메디케어 보험료 수가에서 1%를 삭감한 액수를 지급한다. 병원의 규모에 따라 그 액수의 차이는 있지만 재정적으로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셈이다. 동시에 징계를 받을 경우 환자들의 신뢰도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된다.

특히 이번에 징계 조치를 받은 가주내 병원 90여 개 중 무려 60%는 지난해에도 유사한 이유로 징계를 받은 경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LA카운티 내 주요 종합병원에는 LA지역에 굿사마리탄병원, 올림피아메디컬센터, 퍼시픽얼라이언스메디컬센터, 몬터레이파크 지역에 가필드메디컬센터, 몬터레이파크병원이 포함됐다. 동시에 버뱅크 소재 프로비던스세인트조셉메디컬센터가 징계를 받았으며 글렌데일 소재 USC 버두고힐스병원 등도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징계를 받았던 남가주 시더스사이나이메디컬센터는 올해 징계를 벗어났다.

해당 프로그램을 옹호하는 소비자그룹들은 처벌 규정이 병원 운영진에게 더욱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판단한 반면 병원들의 모임인 '미병원연합회(AHA)'는 부당하게 큰 병원들이 타겟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징계조치 내역과 병원들의 평점은 CMS 관련 사이트(https://www.medicare.gov/hospitalcompare/HAC-reduction-program.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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