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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미주 한인 불교의 큰 전환점 될 것"

8일 LA조계종 연합회 모임
"승려 연수 교육 지속할 것"

지난해 발족한 LA조계종 연합회(회장 현일스님)가 지난 8일 올림픽가에 있는 달마사(주지 정범스님ㆍ조계종 연합회 사무처장)에서 새해 첫 임원회의를 가졌다.

현일 회장스님은 "LA지역 17개 한인사찰 중에서 15개가 조계종"이라며 "남가주 사원연합회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먼저 조계종단의 사찰들이 구심체로서 모습을 갖춰야 한다는 절박한 필요성에서 연합회를 발족하게 된 것인데 앞으로 중서부지역 한인 불교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일 회장스님을 비롯한 부회장 지암스님, 사무처장 정범스님, 총무 묘경스님,선학스님이 임원으로 참석하여 2018년 상반기의 주요한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먼저 이날 회의에서는 미중서부지회 출범식을 위한 한국 조계종 종단의 승인을 받는 내용이 논의됐다.



현일 회장스님은 "한국 조계종 종단의 총무원장이 새로 바뀌어 정리되는 대로 요청하여 승인을 받을 것"이라며 "올해는 46년 미중서부 한국 불교 역사에 새로운 첫 단추를 끼우는 의미깊은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불교대학 활성화, 포교사 활동과 연수에 대한 연합회 차원에서의 적극 지원에 관한 내용과 지난해 처음 실시되었던 미중서부 승려 연수교육을 계속 종단에서 승인을 받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현일 회장스님은 "스님들은 계속 법계 취득을 위한 수련을 받아야 하는데 이곳 스님들에게는 준비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여 해외포교를 꺼린다"며 "종단에 요청하여 이곳에서도 계속 법계 취득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임을 지적했다.

특히 이날 불교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불자들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라훌라(청소년), 타라(청년) 불자 연합모임의 활성화 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바자회에 종단 소속의 사찰들이 적극 협조하기로 결정했다. 정범 사무처장 스님이 공지사항으로 LA조계종 연합회 신년하례식과 포교사단장 이취임식을 오는 21일(오후 3시) 달마사 대웅전에서 갖는다고 알리면서 새해 첫 임원회의를 마쳤다.


김인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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