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115년…한인사회 이만큼 커졌다
뉴욕한인의 밤.미주한인의 날 행사 성황
한.미 정치인 등 각계 인사 500여 명 참석
각 분야에 공로 탁월한 한인.타민족들 시상
뉴욕 한인사회 각계 인사들을 비롯해 미국 정치인들과 한국 국회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뉴욕한인회는 변호사 박철씨와 미셸 이 부부에게 올해의 인물상을 시상했다. 또 소프라노 홍혜경씨에게 예술성취상을 수여했고, 김영길.김선종 베델인더스트리스 대표 부부에게는 평생성취상, 류봉황 류패밀리재단 대표에게는 자선재단상, 정영인 터포스포츠 회장에게는 평생리더십상, 박동근 태권도 사범에게는 한인영혼상을 각각 수여했다.
한인회는 타민족 인사에게도 상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유대인센터(JCRC)의 마이클 밀러 회장에게 한인 파트너십상을 전달했고, 맨하셋 쇼핑몰의 프랭크 캐스타그나 회장에게는 기업공로상을 수여했다.
김민선 한인회장은 "오늘 행사의 주제는 '한인의 영혼'"이라며 "한인은 115년 전 처음 아메리카땅에 정착한 뒤 지금은 미국의 경제와 문화, 과학 기술 등 모든 분야의 모범이 되는 시민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셉 크라울리(14선거구)와 캐롤린 멀로니(12선거구), 그레이스 멩(6선거구) 등 뉴욕 지역 민주당 연방하원의원들과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 스콧 스트링어 뉴욕시 감사원장, 존 리우 전 뉴욕시 감사원장,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26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 등 정치인들이 참석해 높아진 한인사회 위상을 축하했다.
이날 뉴욕한인회에 연방의회 공로패를 전달한 크라울리 의원은 "뉴욕한인회는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각 분야를 연결하는 브리지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인사회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는 한인회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박효성 주뉴욕총영사는 "뉴욕 한인 동포사회는 한.미 양국 간 돈독한 관계 발전을 위해 의미있는 기여를 해왔다"고 한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미국 정치인뿐 아니라 한국 국회의원들도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원혜영.이석현.손혜원.김경협 의원과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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