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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에도 풀리지 않았던 감정'…휴스턴 선수들, 클리퍼스 라커룸 침입

휴스턴 로켓츠 선수들이 경기 후 LA 클리퍼스 라커룸 찾아 작은 소동을 벌렸다.

ESPN은 휴스턴 선수들은 지난 15일 클리퍼스와 원정 경기 이후 양 팀 선수단 간에 충돌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 크리스 폴, 트레버 아리자, 제럴드 그린이 경기가 끝난 뒤 클리퍼스 라커룸에 침입을 시도, 경기 내내 코트에서 충돌한 블레이크 그리핀과 벤치에서 자신들의 신경을 긁은 오스틴 리버스를 찾았다. 리버스는 이날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스테이플스센터는 홈팀 라커룸과 원정팀 라커룸이 내부 통로로 연결돼 있다. 휴스턴 선수들은 이 통로를 이용, 라커룸 뒷문으로 침입(?)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동시에 휴스턴 센터 클린트 카펠라는 복도와 이어진 클리퍼스 라커룸 입구를 강하게 치며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기는 클리퍼스가 113-102로 이겼다. 양 팀 선수들 사이의 신경전이 대단한 경기였다. 아리자와 그리핀은 경기 도중 동시에 퇴장당했고, 경기가 끝난 뒤 그린은 클리퍼스 벤치쪽을 향해 뭔가를 외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휴스턴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했고, 결국 돌발 행동을 했다. 고성은 오갔지만, 다행히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워자로우스키는 즉각 경비원들이 출동했고, 휴스턴 선수들을 라커룸 밖으로 안내했다고 전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클리퍼스 닥 리버스 감독은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리버스 감독은 우리 팀은 그저 라커룸에 있었을 뿐이며 휴스턴 선수단 모두가 라커룸에 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리핀 역시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라커룸에 있었다. 그러니까 그 너머에서 일어난 일들, 다른 사람들이 한 일에 대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가 한 일에 대해서는 조절했다. 우리는 모두 우리의 자리에 있었다. 그게 전부다. 그들에게 가서 물어봐야 할 일이다"라며 이번 일에 대한 짤막한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충돌 상황에 연루된 아리자는 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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