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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만불선 붕괴되나…늘어난 한인 투자자들 불안

김지은·김병일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김지은·김병일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1/18 경제 1면 기사입력 2018/01/18 01:03

9300여불까지 하락 후 반등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미국 시장에서 이틀째 폭락하면서 한인 투자자들의 혼란도 증폭되고 있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7일 오전 비트코인 가격은 9345.29달러까지 떨어지며 1만 달러선이 붕괴됐다. 지난달 기록한 최고가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들어서는 다소 반등해, 오후 4시 기준 1만839.08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가상화폐도 폭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전날 1146달러에 거래되다가 이날 오전 776.68달러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캐시와 라이트코인 등 다른 주요 가상화폐도 이날 오전 한 때 전날에 비해 거의 반토막이 났다가 오후 들어 반등했다.

이처럼 치솟던 가상화폐 가격이 크게 출렁인 이유는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규제 방침이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의 가상통화 거래 금지 검토와 중국의 개인 간 가상화폐 장외거래 규제 등의 소식이 가격 폭락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격 변동세에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사회의 가상화폐 투자자들도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 한인들도 친구나 동료 등 삼삼오오 모여 약간의 여유 자금으로 가상화폐 구입에 나서고 있는 추세다.

직장인 P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있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가상화폐에 관심있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며 "지난해 말 가상화폐를 매입했는데 이틀새 가격 변동이 너무 심해 걱정"이라고 밝혔다. P씨는 "매일 가격 변동을 점검하고 있지만 가상화폐 거래와 관련해 정확한 전문 상담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향후 추이를 예측할 수 없어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증권 전문가인 김재환 아티스 캐피털 대표는 "현 시점에서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라기 보다는 투기 또는 도박으로 보인다"며 "몇 십 달러, 몇 백 달러의 소액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이 거래소 문을 두드리지만 일부 가상화폐는 언제 없어질지 모를 정도로 위험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22.79포인트(1.25%) 오른 2만6115.65에 거래를 마쳐 사상 처음으로 2만6000선을 돌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6.14포인트(0.94%) 높은 2802.56에, 나스닥 지수는 74.59포인트(1.03%) 오른 7298.28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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