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도심과 역사의 만남
MK갤러리 서용선 작가 전시
27일, 작가와의 만남
서용선 작가는 강렬한 원색과 과감한 필선으로 역사 혹은 현대의 삶에 깃든 ‘풍경과 사람 이야기’를 주로 작품으로 탄생시키고 있다.
김미영 관장은 “서 작가는 우리 삶에 가장 가까운 풍경들을 표현하고자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스쳐 가는 지역의 소소한 분위기까지 작가의 세심한 관찰력으로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며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신작들을 많이 선보일 계획이어서 현대와 과거 역사가 은밀히 공존하는 도심의 묘한 풍경을 감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전시는 오는 27일(토)~내달 16일(금)까지 이어지며, 전시 첫날인 27일 오후 2~5시 오프닝 리셉션에서 ‘작가와의 만남’ 시간이 예정돼 있다.
한편 서용선 작가는 195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회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 제1회 중앙미술대전에서 특선으로 입상하며 화단에 등단했다. 지난 20여 년간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교수직을 역임했으며, 2008년 교수직을 그만두고 전업 작가의 길을 걸었다. 2009년 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14년도 이중섭 미술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 일본, 독일, 호주, 미국 등에서 다수의 그룹전 및 개인전을 개최했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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