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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시, 역대 최고 살인율에 경찰 수장 교체

대릴 디수사 국장 임명

볼티모어시가 경찰의 통제범위를 벗어난 살인 사건 등 범죄율을 줄이기 위해 경찰국장 교체라는 강수를 꺼내 들어 들었다.
 
캐서린 퓨 시장은 지난 19일 케빈 데이비스 국장을 전격 경질했다. 후임에는 시 경찰에서 잔뼈가 굵은 대릴 디수사(53) 부국장을 임명했다.
 
디수사 시경국장은 뉴욕출신이지만, 1983년 볼티모어로 이주한 뒤 모건 주립대를 졸업하고 1988년 경찰에 발을 들여놓았다. 볼티모어 시경에서만 30년 경력인 그는 대부분 경력을 교통 순찰 분야에서 보낸 베테랑이다.
 
볼티모어에서 살고. 흑인들 문화를 이해하고, 거리를 손바닥 보듯이 꿰고 있기 때문에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는 인물을 수장으로 앉혔다며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볼티모어시는 지난해 살인 사건 희생자가 343명을 기록했다. 살인율로는 역대 최고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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