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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가나 크리스찬 대학 “동역자 찾아요”

임철순·가화숙 선교사 내방
교수 채용 위해 워싱턴 방문

지난달 아프리카 가나에 4층 규모의 학교 건물을 완공한 임철순·가화숙 선교사가 22일 본사를 방문해 대학 운영에 동참할 교수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임 선교사는 지난 1994년~1997년 버지니아 리버티 신학대학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친 뒤 1999년 가나로 가서 선교를 시작했다. 현재 학생 160여 명, 교사 30명 규모의 ‘GIU 크리스천 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워싱턴 방문 이유는 내년 개강을 목표로 준비 중인 크리스천 대학 운영에 동참할 교수를 찾기 위해서다. 모집 교수는 크게 두 종류다. 학과장을 맡을 교수와 일반 교수다.

학과장을 할 교수는 박사학위가 필요하고, 일반 교수는 석사학위 이상이면 된다. 현재 신학과와 교육학과, 경영학과의 학과장은 확보했다. 하지만, IT학과 등 다른 과의 학과장과 교수는 찾지 못한 상태다. 임 선교사는 “인문학 등 교양과목 교수님들도 찾고 있다”며 “종합대학으로 운영할 것이기 때문에 과학, 간호학, 건축, 저널리즘, 커뮤니케이션, 법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 교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화숙 선교사는 “가나에서는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로 강의할 수 있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제자양육을 할 수 있는 분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 기간은 꼭 봄과 가을이 아니어도 된다. 가 선교사는 “계절학기를 운영하면 되기 때문에 단기로 와서 강의해도 좋다”고 말했다.

석사학위 이상을 지닌 교수가 아니어도 대학 운영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동참할 수 있다. 임 선교사는 “전기와 목공 기술자, 요리사, 도서관 사서, 컴퓨터 관리자, 웹디자이너, 행정기획자, 회계사, 유치원 교사 등 모든 분야 전문가들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단기선교팀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임철순·가화숙 선교사는 교수뿐만 아니라 협력관계를 유지할 대학도 찾고 있다. 임 선교사는 “가나의 대학 인가 조건에 멘토링 대학이 있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며 “업무협약 수준을 넘어 좀 더 깊은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할 대학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임 선교사는 또 가나 대학 도서관에 비치할 책도 기부받고 있다고 말했다. 임 선교사 부부는 내달 9일 아프리카 가나로 돌아간다.
▷문의: 470-334-9857
▷이메일: 1gbbfi@gmail.com
hwasookyim@gmail.com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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