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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 풍림연회장·플러싱 낙원잔치집 영업 중단

업주, 파산보호 신청

뉴저지주 포트리 한인 상권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풍림연회장과 플러싱의 낙원잔치집이 최근 영업을 중단했다. 두 업소를 운영하던 하은희씨는 연방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해 폐업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트리 상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풍림연회장은 지난주부터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22일 현재 풍림연회장 입구는 잠겨 있고, 정문에 ‘내부 수리중’이라는 안내문만 부착돼 있다.

플러싱 낙원잔치집 역시 최근 운영이 중단됐다. 22일 현재 문이 잠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업소를 운영하던 하은희씨는 지난 18일 연방법원 뉴저지지법에 파산보호(챕터7)를 신청했다.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하씨는 본인의 채무액을 100만~1000만 달러 사이로 기재했고, 현재 보유 자산을 5만 달러 이하라고 밝혔다. 서류에 기재된 채권자는 한인 은행 여러 곳을 비롯해 30여 개인 및 기업이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영업 중단 이유는 경영난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 초 하씨가 풍림연회장을 인수한 후부터 계속 경영난에 시달렸다는 것이다. 현재 하씨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타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0년 문을 연 풍림연회장은 총 3만 스퀘어피트 규모에 250석의 연회 시설 등을 갖춰 대표적인 한인 연회장으로 꼽혔다. 조지워싱턴브리지와 가까운 요지에 자리해 한인 단체 등의 행사가 많이 열렸다.

낙원잔치집은 플러싱에서 30년 가까이 운영된 장수 업체다. 바운스트리트에서 운영되다가 지난 2006년 현재의 노던불러바드 147스트리트로 이전, 영업해왔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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