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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교회' 4454개…한인 323명당 교회 1개씩

[LA중앙일보] 발행 2018/01/23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8/01/22 21:44

지난 5년 새 221개 늘어
캘리포니아가 31%로 최다

미주 지역 한인 교회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회와 밀접한 한인 이민 사회 특성상 인구 구성, 분포 등의 흐름을 직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하다.

크리스찬투데이가 발표한 미주 한인교회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 한인 교회는 현재(2018년 1월) 4454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인 교회는 지난 2013년(4233개)에 비해 221개가 더 늘어났다.

이를 연방센서스가 최근 공개한 '아시안 인구 보고서'를 기준으로 분석해보면 한인 323명당 1개꼴로 교회가 존재하고 있다. 미주 지역 전체 한인 인구(143만8915명)를 한인 교회 수로 나눠본 결과다.

가주는 한인 교회(1375개)가 가장 많은 주였다. 미주 지역 전체 한인 교회 수와 비교해보면 무려 30.8%의 교회가 가주에 편중돼 있는 셈이다. 이어 뉴욕(461개·10.3%)과 뉴저지(263개·5.9%)가 뒤를 이었다.

가주, 뉴욕, 뉴저지의 한인교회 수를 모두 합하면 47%로 전체 한인교회의 절반 정도가 3개 주에 몰려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LA와 뉴욕은 서부와 동부의 대표 도시인 만큼 한인교계의 양대산맥 지역이다.

뒤를 이어 한인 교회가 많은 지역은 텍사스(236개), 버지니아(212개), 조지아(208개), 워싱턴(205개), 일리노이(192개), 메릴랜드(163개), 펜실베이니아(117개) 등의 순이었다.

유헌성(UCLA 사회학 박사) 연구원은 "한인사회는 하와이 초기 이민 역사부터 교회와 함께 형성 및 발전했고 타 커뮤니티에 비해 '종교성'이 짙기 때문에 독특한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며 "한인교회의 존재는 종교단체의 성격을 넘어 이민사회 자체를 깊숙하게 반영하고 있고 점차 그 규모가 커지면서 거대한 자본력까지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북미주(캐나다 포함) 한인 교회의 전체 통계를 보면 개신교 내부적으로는 교세 감소, 외부적으로는 이민 인구 유입이 줄고 있다는 지적 속에서도 교회 숫자는 총 4937개였다. 이는 1995년(3288개), 2005년(3665개), 2015년(4779개)에 이어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주를 제외한 해외 한인교회는 총 1693개였다. 국가별로 나눠보면 일본(231개), 오스트레일리아(205개), 독일(138개), 영국(73개), 브라질(60개), 아르헨티나(53개), 뉴질랜드(37개), 멕시코(27개), 프랑스(25개) 순이다.

한편, 한인 이민사회에서는 1903년 11월3일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가 세워지면서 하와이에 최초의 한인 교회가 설립됐었다. 당시 최초의 이민 모집 공고를 통해 93명이 제물포에서 갤릭호를 타고 하와이 땅을 밟은 뒤 이듬해 교회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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