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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신청' 토이저러스 182곳 폐점

[LA중앙일보] 발행 2018/01/25 경제 5면 기사입력 2018/01/24 22:22

전체 매장의 20% 수준

경영난으로 파산보호 신청을 했던 대형 장난감 판매업체 토이저러스가 24일 미국 내 전체 매장의 20% 가량 되는 182개 매장의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AP]

경영난으로 파산보호 신청을 했던 대형 장난감 판매업체 토이저러스가 24일 미국 내 전체 매장의 20% 가량 되는 182개 매장의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AP]

아이들의 장난감 천국 토이저러스가 온라인과 모바일의 벽 앞에 무너졌다.

북미 최대 완구류 유통 체인 토이저러스는 지난해 9월 파산보호 신청에 이어 미국 전역의 182개 매장을 폐점하기로 했다고 CNN머니가 24일 전했다.

파산 법원에 제출된 서류를 보면 미국 내 전체 매장(880개) 중 약 5분의 1을 포기하는 것이다.

1948년 설립된 토이저러스는 1996년 만든 유아용 베이비저러스를 포함해 전 세계에 1600개 점포를 가진 대형 완구체인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 대리인은 소송 서류에서 "점증하는 경쟁의 압박과 온라인 쇼핑으로 옮겨가는 고객 때문에 다수 매장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법원 승인이 필요한 매장 폐점은 다음 달부터 시작돼 4월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일부 매장은 토이저러스 또는 베이비저러스 상품을 싸게 파는 아울렛 매장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토이저러스는 지난해 9월 막대한 부채의 압박을 견디지 못해 버지니아주 리치몬드 파산법원에 연방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토이저러스의 파산은 어린이들이 전통적 장난감 대신 스마트폰을 이용한 게임을 선호하는 데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또 아마존을 중심으로 활성화한 전자상거래로 인해 오프라인 완구 매장이 직격탄을 맞은 것도 크게 작용했다.

지난해 미국 내에서는 의류.완구 등 7000여 개 오프라인 소매점이 폐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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