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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성추행 의혹 ‘추락’

보수당수직 전격 사임 발표


온타리오주 총선을 5개월 앞두고 보수당의 패트릭 브라운 당수가 24일 전격 사임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이는 토론토의 CTV 방송이 이날 브라운 당수에 대한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것이 발단이 됐다. CTV 방송은 “여성 2명이 브라운 당수로 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고 보도해 파문을 몰고 왔다.
방송에 따르면 이 두 여성은 10여년전 당시 각각 고교와 대학에 재학중 한 술집에서 브라운 당수와 술을 마신뒤취한 상태에서 성행위를 강요 당했다고 주장했다. 브라운 당수는 이 방송 보도가 나가기 직전 기자회견을 열고 사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이 여성들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그러나 의혹을 받는 상황에서 당수직을 계속할 수 없어 사임을 결심했다”고 결백을 강조했다. “당 지도부는 빠른 시일내 전당회의를 개최해 후임자를 선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보수당 지도부는 “사임 결정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앞으로 법적 절차를 통해 결백을 밝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브라운당수의 사임과 함께 그의 선거 사무장과 측근들도 잇따라 물러났다. 올해 39세로 독신인 브라운은 2015년 5월부터 당수직에 올랐으며 오는 6월 7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정권 탈환을 노려왔다. 브라운을 간판얼굴로 내세운 보수당은 최근까지 각종 지지도 여론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따라 브라운은 차기 주수상에 오를 것으로 유력하다는 주목을 받아왔다. 연방보수당의 앤드류 시어 당수는 “성추행과 폭력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라며”이번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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