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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35년 만에 영화상영…첫 작품은?

중동의 보수적 이슬람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5년 만에 영화가 상영됐다.

중동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5일 사우디 남서부 홍해변 도시 제다에서 프로젝터를 통해 상업영화를 상영했다.

시민들이 모여 영화를 본 건 1983년 영상 상영을 금지한 이후 처음이다.

이어 두 번째로 상영된 영화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캡틴 언더팬츠'(데이빗 소렌·롭 레터맨 감독)다. 초등학생 조지와 해롤드, 그리고 이들을 못살게 구는 교장 선생님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동명의 어린이 만화를 원작으로 했으며, 국내에선 '빤스맨'이라는 아동도서로 잘 알려져 있다.



앞서 사우디는 지난해 11월 영화 상영 금지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3월부터 1980년대 초 금지했던 상업 영화관도 35년 만에 영업허가를 내주기로 했다. 사우디 당국은 2030년까지 2천 개 스크린을 갖춘 최소 300개의 영화관을 보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사우디 정부는 최근 '온건한 이슬람국가'로 전환을 선언했다.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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