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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수교 100주년 기념조형물 새로운 장소로 이전 추진된다

최정현 기자
최정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1/26 14:09

외진 장소에 위치해 있어

낙서·오물 등 관리 어려워

SF총영사관 시와 협의중

 <br><br>새로운 장소로 이전을 추진중인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 조형물. 사진은 SF한미노인회가 기념조형물 설치를 기념하는 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br>



새로운 장소로 이전을 추진중인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 조형물. 사진은 SF한미노인회가 기념조형물 설치를 기념하는 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

한미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샌프란시스코에 세워진 기념조형물 ‘움직임: 그 첫 100년’이 새로운 장소로 옮겨진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박준용)은 외진 곳에 위치해 낙서와 오물 등으로 관리가 어려운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조형물을 SF시와 협의해 보다 좋은 장소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F총영사관 이성도 영사는 “현재 조형물이 위치해 있는 장소는 노숙자들이 생활을 하고 있어 각종 오물은 물론 낙서로 인한 피해도 크다”며 “조형물의 근본적 보호를 위해 설치장소 이전을 SF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영사는 “SF한미노인회에서 조형물을 관리하고 있지만 수시로 심각한 낙서가 생기고 음식물 쓰레기가 쌓이는 등 제대로된 관리를 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한미 양국의 관계를 기념하는 조형물의 의미 만큼 보다 좋은 장소에서 빛을 볼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영사는 SF총영사관은 기념조형물 이전이 SF시의 행정절차로 다소 시간이 걸릴수는 있지만 최적의 장소로 이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 조형물은 ‘한미수호통상조약’ 체결후 조선 ‘보빙사’ 일행이 인천을 출발해 SF에 처음 발을 디딘 1883년을 기념하기 위해 수교 100주년인 지난 1993년 최만린 작가에 의해 제작됐다. 한국에는 인천 자유공원에 샌프란시스코에는 수 비어만 공원에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기념조형물 설치후 SF한미노인회가 정기적으로 조형물 청소와 한미수교 기념식을 개최하는 등 관리를 해오고 있지만 외진 장소 탓에 노숙자들이 모여들어 낙서와 쓰레기, 오물이 수시로 쌓이고 기념 동판과 바닥에 설치된 석조 블럭들이 훼손되는 등 제대로된 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었다. SF시에서도 매년 약 1만2000달러의 관리비용을 지출하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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