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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 [ASK미국 보험-성백윤 Covered CA 공인 에이전트]

▶문= 의료보험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답= 미국의 의료체계는 한국과 많이 달라, 우선 의사들이 특정 병원에 소속되어 있지 않고, 병원(hospital)과 의사 사무소 (doctor office)의 역할이 다름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하루 24시간 일 년 365일 즉시 치료를 할 수 있는 설비와 인력 준비가 된 곳이 병원이며, 주중 일과시간에만 문 열고, 평소 건강관리를 위한 진단과 예방, 건강상담을 하여 나의 의료기록을 관리하는 곳이 의사 사무소입니다. 많은 한인 의사 사무실 (doctor office)들이 한글로 병원이라는 상호를 사용하지만, 그 곳은 병원이 아닙니다.


그러면 제가 지금 몹시 아파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HMO, EPO이든, PPO이든 보험카드를 챙겨 보험이 지정하는 Urgent care, 또는 Hospital의 Emergency Service를 가셔야 합니다. 수년 전 저희 장모님이 급성췌장염 때문에 쓰러지기 전, 장모님은 거의 매일 주치의를 찾아가 통증을 호소했으나, 찾아갈 때마다 주치의가 해준 것은 고작 링겔 주사뿐이었고, 저희 처가 우연히 방문하여 위급함을 알아채고 즉시 병원으로 모시지 않았다면 몹시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미국 의료체계와 주치의의 역할을 잘못 알고 있으면 급할 때 혼란스러워집니다.




급할 때 써야 하는 구급차 서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911에 전화해도 대개는 민간 구급차 회사를 보내드리는데 내 보험에 지정된 곳이면 관계없으나 미지정 회사 서비스를 받게 되면 HMO의 경우 전액, PPO의 경우 50%를 본인이 부담하게 되니 평소에 내가 가진 보험의 지정 구급차 회사 목록을 알아 놓으시고 911에 요청하여야 합니다. 아울러 PPO보험을 가입하였다고 하더라도 지정된 의사, 병원을 이용하지 않으면 보험에 비해 약 30%할증된 치료비의 50%를 본인이 부담하여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알려진 것과 달리 미국에서는 모든 의사 병원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보험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몇몇 의사와 병원, 의료보험들이 자신들의 이익보다 항상 환자를 먼저 생각해주지는 않는 관계로 모든 분들이 HMO를 가입하든 PPO이든 의료체계와 제도를 잘 숙지하고 있어야 불편과 혼란 없이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만, 그 체계가 몹시 복잡하기 때문에 저와 같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현재 Covered CA 가입을 접수하고 있으며, 12월 22일까지 기간이 연장되었습니다.

▷문의: (213) 700-5366, beak@beakenerg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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