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방법 [ASK미국 건강-임대순 의학박사]

▶문: 올해 독감 환자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많은 독감으로 사람들이 고통 받았고 또 괴로워 할까요.

▶답: 독감 바이러스는 Influenza라는 바이러스이며, A형, B형, C형이 있습니다. 올해에 사람들을 공격하는 바이러스는 작년 8-9월에 호주에서 유행했던 Influenza A H3N2라고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독감 주사를 맞았는데도 왜 이 바이러스에 속수 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것일 까요. 그 이유는 변종 바이러스이기 때문입니다. 독감 바이러스는 다른 C형 간염 바이러스나, 에이즈 (AIDS) 바이러스처럼 RNA 바이러스입니다. DNA 바이러스는 천연두, 소아마비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한번 예방 주사를 맞으면 평생 면역이 생기므로 매해 주사를 맞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이 독감을 일으키는 Influenza 바이러스는 자주 변하기 때문에 매년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바이러스가 자기가 살기 위해 열심히 생존 방법을 찾습니다. 바이러스가 사람에 침투해서 독감을 일으키고 독감 바이러스는 사람 속에서 번식하고 기침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켜 자손을 퍼뜨립니다. 그런데 이 독감 바이러스가 사람의 유전자 일부를 자기 바이러스에 포함시켜 새로운 변종을 만들고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예방 주사 효과는 떨어지고 그 대신 바이러스가 사람 몸속에서 번식하여 병을 일으킵니다

이 변종 바이러스는 작년 겨울에 (지구의 남반구는 8월 9월이 겨울) 호주에서 유행하여 많은 사람을 병들게 하였고 이 변종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북반구가 겨울이 되면 미주, 아시아, 유럽 등지로 퍼지게 되는 것입니다. 12월과 1월은 북반구 나라가 겨울이어서 햇볕이 약해지므로 비타민 D가 부족하게 되어, 침투한 바이러스를 없애지 못하고 병에 걸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여 우리 몸속에 여름 철과 같은 면역을 유지해 준다면 독감쯤이야 문제가 없어요 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사람에 침투하면 많은 바이러스 새끼들을 퍼뜨리려고 합니다. 기침으로 공기나 악수 등을 통해 전염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기침하시는 분은 마스크를 항상 하시고, 손을 깨끗이 비누로 씻어야 하겠지요. 바이러스에 대항해서 바이러스를 죽이려면 비타민 D를 충분히 보충하고, 만약 바이러스에 감염이 된 경우에는 빨리 주치의를 찾아가 항바이러스 약(Tamiflu)을 처방받으면 아무리 많은 환자가 있어도 건강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습니다. 면역은 비타민 C가 아니고 비타민 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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