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의학 상식] 전자침이란

전자침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볼펜처럼 생겨서 혈자리에 놓고 그곳을 따끔하게 자극하는 전자침이 있다. 이는 보통 침 맞기에 적당한 장소가 아니거나 침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 놓곤 한다.

부작용도 없고 이동할 때도 편리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일반 침보다는 그 효과가 조금은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전자침은 보통 한의원에 가면 경험할 수 있는 것인데, 몸에 침을 놓은 뒤 그 침에 전기선을 연결해 혈자리에 자극을 주는 침법이다. 운동계, 신경계, 내과 등 다양하게 침의 보조치료로 활용 가능하다. 전기자극이라고 하면 몸에 해롭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하지만 몸 안에 전류가 흐른다는 것 보다 그 혈자리를 지속적으로 자극을 해 줘서 침의 효능을 더 강하게 하는 작용을 도와주는 것이다.



전기침이 발명되기 전에는 의사가 3~5분마다 환자에게 와서 손으로 침을 돌리면서 자극을 주었다. 전기침의 도움으로 인해 지속적인 자극으로 인해 의사의 수고도 덜어주고 침의 효과도 늘리는 기능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근육통의 경우 근육에 자극을 주어 뭉친 근육을 빨리 풀어주는 기능을 한다. 한방에서의 침은 이전의 전통적인 방법을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상호보완을 해주는 좋은 선례가 바로 전자침이다.

연태흠 한일한의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