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주도 친이민 단체, 드리머 구제 TV광고 캠페인
반이민 성향 의원 14명 언급
지역구 유권자들에 압력 촉구
이 광고는 어릴 적 미국에 온 드리머들이 현재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의회가 이들을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미국에서 살 수 있는 자격을 상실하고 그것은 곧 그들의 삶을 잃는 것과 같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리고 이들을 지키기 위해선 각 지역 의원들에게 DACA 프로그램 유지 또는 합법적 거주 자격을 부여하도록 촉구해야 한다며 의원들에게 직접 연락해 필요한 입법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 광고는 마이클 블룸버그(사진) 전 뉴욕시장이 이끄는 친이민 단체 '뉴아메리칸이코노미(New American Economy)'가 주도하고 있다.
이 단체는 TV광고를 통해 반이민 성향이 강한 의원 14명을 겨냥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신문은 "이번 광고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한 다음날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180만 명의 드리머들에게 12년에 걸친 시민권 취득 기회 부여와 함께 국경 장벽 건설 250억 달러와 가족이민 축소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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