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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신상 정보는 타기관과 공유 안 해"

한미연합회 불체학생 돕기 기자회견 열어
무료 법률 상담·DACA 갱신 비용 지원 등

한미연합회(KAC)는 1일 오후 2시 프랜시스코 로드리게즈 LA커뮤니티 칼리지(LACCD) 총장과 캐시 코마라스 이민자 인권 보호 연합(CHIRLA) 변호사, LA 가톨릭 자선단체(Catholic Charities of LA)와 함께 한인 불법 체류 청소년들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먼저 로드리게즈 LACCD 총장은 LA커뮤니티 칼리지 등 LA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국 산하 9개 학교에서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LA통합교육구(LAUSD)나 차터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1년 무상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A 칼리지 프로미스(LA College Promise)'라 불리는 이 프로그램을 받기 위해서는 원하는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LA교육국에 무료 재정보조 등을 신청해야 한다. 가까운 칼리지에 가면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특히 로드리게즈 총장은 "서류 미비 청년들이 학교에 다니는 것을 불안해 하고 있다"며 "학교는 학생의 신분에 대한 내용을 다른 기관과 공유하지 않고 있으며 학생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학교 측은 LACCD 소속의 학교에서 한인 불체 청년 250여명이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자인권보호연합(CHIRLA)과 LA가톨릭자선단체는 불체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과 관련해 다카 갱신을 해야 하는 청년들은 3월 5일까지 서둘러 갱신 신청을 하라고 촉구했다. CHIRLA 소속 캐시 코마라스 변호사는 "1월초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이 다카 폐지가 타당하지 않다며 최종 판결을 상급심으로 미뤘다"며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예단할 수 없어 다카 갱신 기간이 예상 밖으로 더 짧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연방 의회에서도 다카 폐지에 대한 드림액트 법안이 올라와 있지만 결과를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CHIRLA에서는 무료 법률 상담을 하고 있으며 400달러의 다카 갱신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한미연합회 방준영 사무국장은 "각종 커뮤니티들이 제공하는 혜택을 한인 청소년들이 놓치고 있어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불안한 신분을 장애물로 삼지 말고 주변의 도움을 구하라"고 당부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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