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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고난 이후…할리우드가 '부활'을 그려낸다

[LA중앙일보] 발행 2018/02/06 미주판 23면 기사입력 2018/02/05 17:46

영화 '패션오브크라이스트' 속편
예수 역할 짐 카비젤 "협의 중"

예수가 십자가에 달려 죽기 전까지의 12시간을 그려 화제가 됐던 할리우드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Passion of the Christ)'의 속편이 제작된다.

당시 전편에서 예수 역할을 맡았던 짐 카비젤은 30일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멜 깁슨 감독과 후속작에서 예수 역할을 맡는 것에 대해 논의 중이며 역대 최대 규모의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가 예수의 십자가 고통과 죽음을 담아냈다면 이번 속편은 죽음 이후 부활에 대한 부분에 초점을 두게 된다.

카비젤은 "속편은 매우 놀랍고 위대한 작품이 될 것이며 어떤 부분에서는 관객을 다시 한번 충격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편의 감독을 맡았던 멜 깁슨은 이미 여러 인터뷰를 통해 후속작에 대한 고민 등을 털어놓았었다.

멜 깁슨은 "기독교의 '부활'이라는 주제는 너무나 깊고 심오한 내용이지만 부활이 설득력 있고 현실감 있게 그려질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며 "아마 2020년까지 개봉이 어려울 것 같은데 이는 위대하고 엄청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제작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지난 2004년 개봉됐었다. 당시 예수의 고난 장면 등 때문에 R등급(청소년 관람불가)을 받았지만 세계적으로 6억12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릴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었다. 또 모든 대사를 당시 언어인 아람어와 라틴어로 처리하고 성서 및 역사학자들의 고증을 거쳐 당시 시대를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반면, 이 영화는 흥행만큼 논란도 컸다. 반유대적인 정서와 지나친 폭력적 장면 때문에 개봉 후 숱한 논쟁을 일으켰었다. 영화는 주로 예수에게 가해진 폭력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채찍질, 손에 대못을 박는 장면, 가시면류관을 씌우는 장면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유대인 관객들로부터 엄청난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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