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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버클리도 ‘미투’…성추행 교수 해임 운동 나서

허문희 인턴기자
허문희 인턴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2/07 15:25

4년전 피해자는 학교 밖으로

문제 교수는 여전히 남아

UC 버클리 학생들이 성추행 교수를 해임하자는 운동에 나섰다.

사건의 발단은 2012-2014년도 당시 네자르 알사야드(62) 건축학 종신 교수가 박사 과정을 밟고 있던 에바 해그버그 피셔(35)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당시 알사야드 교수는 피셔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성적인 관계를 맺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하며, 상습적으로 신체적 접촉을 하는 등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학교 측은 알사야드 교수의 성추행 혐의를 보고받은 후에도 조치를 취하는 것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결국 피셔가 8만 달러의 합의금을 받고 소송을 취하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이후 피셔는 학교를 나와 독자적으로 박사 과정을 이수해야만 했다. 반면 알사야드 교수는 사건 직후에도 여전히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에 UC 버클리의 건축학과 대학원생들은 알사야드 교수를 즉각 해임할 것을 학교측에 요구했으며, 학교의 투명하지 않은 징계과정에 대해 비판했다. 건축학과 학생 마리엘라 씨는 “이 사건으로 인해 학업적인 커리어에 지장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학생들이 불안정하고 취약한 환경에 노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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