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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정치공주, 심금을 울리다" 외신이 바라본 김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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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8/02/12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8/02/11 19:20

평창 겨울올림픽 특사로 방남한 김여정(사진)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11일 오후 북으로 돌아간 가운데, 워싱턴포스트(WP)등 주요 외신들은 김여정을 '북한의 이방카', '모나리자' 등에 비유하며 한국에서의 2박 3일을 집중 조명했다.

10일(현지시간) WP는 김여정을 '북한의 정치 공주'이자 '퍼스트 시스터'라고 표현하며 "김여정이 한국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권력이나 부를 드러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김여정의 단순한 옷차림과 화장기 없는 얼굴, 수수한 머리핀 장식 등에 주목하며 사람들이 몰린 곳에서 단 한마디도 하지 않으며 수수께끼 같은 모습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CNN 방송도 "이번 올림픽에 '외교 댄스' 부문이 있다면 김여정이 금메달 후보"라며 김여정이 악수와 미소, 따뜻한 메시지를 대통령 방명록에 남기며 평창올림픽 참석 단 하루 동안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고 소개했다.

특히 김여정을 '북한의 이방카'라 지칭하며 북한이 올림픽 폐회식에 참석 예정인 '이방카'를 의식한 듯 내놓은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밸비나 황 조지타운대 방문 교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김여정은 (이방카에 대한) 완벽한 상대"라면서 "북한이 그렇게 이상한 구 냉전 국가가 아닐뿐더러 능력 있고 미래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젊은 여성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하다"고 해석했다.

주요 외신이 김여정의 외교를 높이 평가한 반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대변인 얼리사 파라 등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의 기록을 눈가림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미 테리 선임연구원은 WP와의 인터뷰에서 "김여정은 사람의 얼굴을 한 전체주의"라며 "호의를 얻지 못한 국가의 친선대사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북한의 회유책에 넘어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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