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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 학생도 '학비 지원'…내달 2일까지 신청

[LA중앙일보] 발행 2018/02/14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8/02/13 20:44

신분노출 위험 없어

오는 3월 2일 마감을 앞두고 있는 불법체류 대학생들의 학비 지원서인 '드림액트' 신청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학자금위원회(CSAC)가 최근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2018-19년도용 드림액트 신규 지원자는 1만9141명으로 전년도보다 절반 가량이 줄었다. 지난해의 경우 3만7207명의 불체학생들이 학자금 지원을 신청했었다.

이같은 신청자 감소 현상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 청년의 추방을 유예하는 'DACA(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 제도를 폐지시키고 불체자 단속을 강화하면서 신변노출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 학생들이 아예 학자금 지원서를 접수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CSAC 루피타 코르테스 사무국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취임하기 전에는 드림액트 신청자가 4만7000명을 넘었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20% 가까이 줄었다"며 "올해는 단속까지 강화되면서 올해 다시 절반 가까이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코르테스 사무국장은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금지한 건 추방유예(DACA) 정책이다. 드림액트는 주정부가 별도로 예산을 집행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필요한 대학생들은 꼭 신청할 것"을 강조했다.

가주는 지난 2013년 드림액트를 제정한 후 캘스테이트나 UC, 또는 커뮤니티칼리지에 등록하는 불법체류 학생들에게도 무상 학자금인 캘그랜트를 지원해 왔다.

이와 별도로 주법(AB540)에 따라 가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불체자는 주립대 진학시 거주자용 학비를 적용받는다.

CSAC에 따르면 가주 주립대에 등록돼 있는 불체자 학생은 7만 여명으로, 이중 절반 가량이 DACA 신청자로 추정하고 있다. 대학별로 보면 UC에 4000명, 캘스테이트에 8300명이 다닌다.

코르테스 사무국장은 "신청자 정보는 연방정부와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신분노출의 위험은 없다"며 "아직 드림액트 신청마감일이 남아있는 만큼 해당 학생들은 꼭 지원해 학비 혜택을 받을 것"을 강조했다.

▶웹사이트: https://dream.csac.ca.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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