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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평화의 초석이 되길

조국통일, 통일한국. 70년 이상 통일을 신앙처럼, 삼강오륜의 교훈처럼, 천국의 복음처럼 학교와 동네에서 입으로 귀로 되뇌어 왔다. 초등학생 구구단 외우듯 그토록 소원했으나 지속적인 무력 충돌로 한반도는 늘 긴장의 연속이었다.

통일의 간절함으로 밤잠을 설치고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를 부른 것도 몇 번이던가.

이번에 평창올림픽에 북한의 김여정을 위시로 고위급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해 남북화해의 물꼬를 텄다. 이번이 계기가 되어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넘쳐나기를 기원한다.

제발 북한은 핵자랑 그만하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손잡고 그 옛날 중국 덩사오핑처럼 경제 자본화를 이루어 인민의 살부터 찌게 하여 살기좋은 나라를 만들기를 원한다.



일고의 가치도 없는 막말과 증오는 하늘에 날려버리자.

남북화해와 북미 긴장완화를 위해 애쓰는 문재인 대통령이 통일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자. IMF 경제위기를 겪을 때 우리 민족이 금쪼가리를 모아 위기를 극복했듯이 앞으로 다가올 평화통일 조국을 위해 통일 자금을 모으자고 제안하고 싶다.

나는 29년 동안 일해온 직장에서 부당해고 당해 받게 되는 보상금을 몽땅 조국통일 기금으로 바칠 것을 다짐하고 있다.

8000만 한반도 배달 혈육들이여, 동족 간에 비난과 막말을 버리고 조국통일을 위해 내가 무슨 작은 역할이라도 할 수 있을 것인가 고민하자. 남북화해 협력이 이뤄지는 날까지 나는 통일의 노래를 부르련다.


박원철 / 미드웨이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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