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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총격 생존학생들, 내달 워싱턴서 총기규제 행진 벌인다

조진형 기자 enish@joongang.co.kr
조진형 기자 enish@joongang.co.kr

[조인스] 기사입력 2018/02/18 18:17

생존 학생들 “내달 24일 시위 행전 벌여…전국 학생 참여할 것” 예고

미국 플로리다주 고교에서 발생한 총격 참사에서 살아남은 학생들이 내달 워싱턴에서 총기 규제 촉구 행진을 벌인다.

총격 참사가 발생했던 마조리 스톤맨 더글라스 고교 학생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ABC·CBS 시사프로그램과 인터뷰를 갖고 “내달 24일 워싱턴 DC에서 ‘우리의 생명을 위한 행진’이라는 이름의 시위 행진을 벌일 것”이라며 “전국 곳곳에서 관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흘 전인 14일 마조리 스톤맨 더글라스 고교에 이 학교 퇴학생이 침입, 총기를 난사해 학생과 교사 등 17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고교 학생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자국의 총기 규제 논의에 불을 지피겠다는 생각이다.

이 학교 학생인 캐머런 캐스키는 “시위 행진을 통해 우리 세대가 목숨을 잃고 있는 동안 어른 정치인들은 함부로 행동하고 있단 점을 알리고 싶다”며 “전미총기협회(NRA)에서 자금을 받은 정치인이라면 누구든 이번 사건에 책임을 지고 있다. 공화당 혹은 민주당만의 문제로 볼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전날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연방법원 앞에서 열린 총기 규제 집회에 참석했던 에마 곤잘레스 학생(18) 역시 “전국의 학생들이 내달 행진에 참여할 것”이라며 “어른들이 우리에게 실망을 준 만큼, 우리가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곤잘레스는 전날 포트로더데일 법원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우리는 총기 참사의 마지막이 될 것이며, 법을 바꿀 것이다”라는 발언을 해 소셜미디어(SNS)상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번 참사의 용의자인 자퇴생 니콜라스 크루스(19)는 “범행에 쓴 반자동 소총 AR-15는 합법적으로 구입한 것”이라고 진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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