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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커뮤니티 자국 피해복구 앞장

중국 커뮤니티 쓰촨성 대지진 피해자 위해 5만달러 성금
한국 커뮤니티도 2년전 홍수때 성금모아

“내 나라 일인데 가슴이 찢어집니다. 돕는 건 당연합니다”
최근 중국 쓰촨성 지역에 대지진이 강타해 피해복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중국 이민자들이 피해자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AJC는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자국 국민들을 위해 중국계 교수와, 졸업생, 그리고 여러 지역의 30여개 중국 그룹들이 성금 5만 달러를 모았다고 18일 보도했다. 또 현재 중국구제위원회는(Chinese Relief Committee)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차이나 타운과 수퍼 H마트, 뷰포드 하이웨이 파머스 마켓 등 아시안계 수퍼마켓 등에서 기금모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애틀랜타 동물원 케이샤 하인즈 데이비스 대변인은 “동물원에서도 기금모음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 쓰촨성 지역에 가족을 두고 있는 한 중국 이민자는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재난은 대재앙이다. 믿을 수가 없고 말이 안나온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국계 이민자는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며 “내가 도울 수 있는 작은 것이라도 하기위해 모금을 했다”고 전했다.
현재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중국인은 약 10만명으로 애틀랜타의 중국 커뮤니티는 단체 메일을 통해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신문은 중국 커뮤니티의 발전이나 혹은 이번 재난사고와 같은 상황에서 메일을 통한 연락체계를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AJC는 중국 이민자들의 본국사랑을 전하면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한국을 비롯한 여러 커뮤니티도 자국을 돕기위한 활동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신문은 10만명에 달하는 한국 커뮤니티를 예로 들며 2년 전 한국이 홍수로 인해 수십명이 죽고 수천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을 때, 현 한인회 회장인 은종국 회장의 집행부가 애틀랜타의 한국 라디오와 신문 등을 통해 기금모음 등의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애틀랜타의 필리핀 이민자들도 지난 2004년 쓰나미 사태때 기금을 모아 전달했고, 50만명으로 추산되는 멕시칸 이민자들도 14개의 홈타운 연합을 구성해 본국인 멕시코에 학교와 병원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을 지속해왔다고 전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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