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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정체불명 백색가루'…세리토스-아티샤 지점

위험물질 처리반 조사

한미은행 세리토스-아티샤 지점 내부에서 20일 정체를 알 수 없는 백색 가루가 발견돼 셰리프국이 조사에 나섰다.

레이크우드 셰리프 스테이션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쯤 지점 내에서 직원이 야간 수표 디파짓 박스 안에서 백색 가루를 발견했다며 셰리프국에 신고했다.

당국에 따르면 직원 2~3명이 백색 가루에 노출됐지만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은 위험물질 처리반에 의해 격리됐다.

당국은 은행 출입을 차단했고 위험물질 처리반은 백색 가루 성분 파악에 나섰다. 셰리프국 관계자는 "21일이 돼야 백색 가루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이라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셰리프국의 조사는 이날 저녁까지 이어졌고 한미은행 지점이 있는 파이오니어와 아티샤 인근 도로에선 심한 교통체증이 벌어졌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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