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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경험자들 커뮤니티 '화제'

소셜 네트워크 통해 아픈 경험 나누고 상처 치유

성추문 사건이 비일비재하게폭로되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성추행을 당한 경험을 가진 이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근 시애틀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전국적인 ‘#MeToo’ 운동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해쉬택(#)을 단 후 자신도 그러한 경험이 있었다(MeToo)는 내용을 온라인 유저들에게 고백하고 나누는 새로운 커뮤니티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애틀 건축업자로 일하고 있는 한 60세 여성은 어린 시절 성폭행의 아픈 상처가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그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지 알기 때문에 그간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고백을 나누지 않았으나 이 커뮤니티가 최근 화두가 되자 20세 아들을 둔 부모로서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를 가지게 됐다.

또한 엘리 조라는 UW 4학년에 재학 중인 한인 2세 여학생도 최근 이 커뮤니티 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봄방학을 맞아 집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자 공항을 가기 위해 우버를 이용하던 중 그를 데리러 온 운전사가 강압적으로 데이트를 요구한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당시 조양이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태운 우버 운전수는 자신은 동양 여자를 좋아한다며 둘의 연인관계는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그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반면 일각에서는 여성들이 자신의 인권이나 권리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사실 직장에서 직접적인 접촉을 제외하고 여성이 상사나 직장 동료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불편한 언행은 지극히 개인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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