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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사마리아인' 납치 위기 소녀 구출

노숙자에 끌려가는 상황 제지하고 경찰에 신고

한 여성의 용기 덕분에 12세 소녀가 납치 위기를 벗어났다.

지난 21일 오전 7시45분쯤 등굣길에 샌타애나의 사우스 메인 스트리트 1100블록을 지나던 에이미 마티네스를 한 노숙자 여성이 붙들었다.

이 여성은 마티네스를 한 팔로 감고 어디론가 끌고 가려고 했다. 이 때 차를 타고 지나가던 한 여성이 반항하며 끌려가는 마티네스를 목격하고 차를 세웠다.

이 여성은 차를 세우고 마티네스에게 괜찮은지 물었다.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직감한 이 여성은 이내 차에서 내려 "이 아이는 내 애다. 놔줘라"라고 소리쳤다.



노숙자는 마티네스를 놓아줬고 이 여성은 마티네스를 학교까지 태워준 뒤, 경찰에 신고했다.

샌타애나 경찰국은 주위를 수색한 끝에 클라우디아 허난데스-디아스(34·사진)를 체포했다.

당국은 소녀를 구출한 여성이 끝까지 익명으로 남길 고집했다고 밝혔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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