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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차별 법안 반대합니다”

AAAJ, ‘아시안 입법의 날’ 행사 개최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아시안아메리칸 입법의 날’ 행사가 22일 주청사에서 열렸다.

행사를 주최한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 애틀랜타 지부는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제들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주의원들을 찾아가 직접 로비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사전 지식을 제공했다. 또 지난해 전국적인 이목을 끌었던 보궐선거에서 승리해 주의회에 입성한 여성 의원들과의 오찬 시간EH 가졌다.

2013년 시작된 이 행사에는 매년 200여명이 참가하고 주정부 장관급 공직자들과 양당 지도부 의원들이 참가하는 행사로 발전했다. 올해는 로버트 트래멜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 6명의 상,하원 의원들이 참석했다.

AAAJ 스테파니 조 애틀랜타 지부장은 의원들이 참석한 조찬 행사에서 현재 주의회에 발의된 법안들 중 찬성, 반대 로비를 벌이고 있는 법안들을 소개했다. 그는 주정부의 ‘잉글리시 온리’ 결의안(SR 587, SR 613)을 반대하며, 반대로 영어 외 언어를 사용하는 주민들이 인구의 3%를 넘는 지역의 정부는 모든 공공서류를 해당 언어로도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의 ‘HB 177’ 법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HB 177’ 법안이 시행되면 조지아 주의회는 스페인어로, 귀넷 카운티는 스페인어와 한국어 통역을 제공해야 한다.



비시민권자들과 불체청년추방유예(DACA) 혜택을 받은 사람들의 운전면허증을 시민들과 차별화 하는 법안들에 대해서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HB 324’, ‘SB 161’ 등은 비시민권자의 운전면허증에 ‘비시민’이라고 표기하거나, 미성년자처럼 가로 면허증을 발급하며, DACA 청년들에게는 운전면허증 대신 공식 신분증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공공안전증’을 발급하는 내용이다.

조 지부장은 “조지아의 아시안 주민들 3명중 1명은 미국 시민이 아니다”라며 이 법안은 “아시안 주민들을 불필요한 차별 위험에 노출시킨다”고 지적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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