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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평창이 평화가 되려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은 북한에 육로, 해상, 항공길을 다 열어 주었다. 해방 후 처음 있는 일이다. 개회식에 주최국 태극기 대신 남북단일팀이 한반도기를 들게한 것은 보수층의 반대를 무릅쓰고 단행했다. 북한대표 김정남, 김여정에 대한 특별한 의전 예우도 동맹국의 눈총을 받았다.

스포츠 정신은 승부를 떠나서 페어플레이여야 한다. 남북 정전상태에서 1988 올림픽, 2014 인천아시안 게임이 열렸고 현재 진행 중인 평창동계올림픽엔 92나라가 참가했다. 미국 부통령, 김정남과 김여정, 일본총리 등 많은 VIP들이 개회식에 참석했다. 25일 폐회식에 김정은이 참석한다면 세계각처에서 박수를 보낼 것이다.

할아버지(김일성) 아버지(김정일)가 못한 역사적인 순간이다. 이번 올림픽에 동생 김여정은 개회식에 참석했고 오빠(김정은)는 폐회식에 스포스 기본정신으로 참석하라. 남한의 전직 두 대통령이 평양을 찾았으니 서울 답방이 순리다.

그 다음에 미국과 정전(휴전) 지속이냐, 평화냐를 지혜롭게 풀어야 한다. 비핵화만이 국민을 살리고 인류평화와 유엔의 제재를 푸는 길이다. 홀로 갇혀 있는 철창을 허물고 넓은 국제사회로 뛰쳐 나와야 한다. 남매가 스위스 유학 시절 이념과 사상에 오염되지 않았던 시절로 돌아가 손잡고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소련의 고르바초프, 중국의 덩샤오핑처럼 역사의 한 장을 남겨야 한다.




임용균 / 미군 예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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