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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협회에 등 돌린 델타항공에 조지아주 "세금우대 없애겠다"

[LA중앙일보] 발행 2018/02/28 미주판 12면 기사입력 2018/02/27 19:14

공화당 주지사 협박하자
버지니아 "우리 주로 와라"

플로리다 고교 총격 참사 이후 논란의 중심에 선 전국총기협회(NRA)에 일부 기업들이 등을 돌리자, 이번에는 보수성향 정치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세금우대를 없애겠다며 '역공'을 취했다.

USA투데이는 26일 공화당 소속인 케이시 케이글 조지아주 부지사가 총기협회에 대한 후원 계약을 끊겠다고 선언한 델타항공에 대해 4000만 달러에 이르는 주 정부의 세금우대 혜택을 박탈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강경 보수성향으로 알려진 케이글 부지사는 "계약을 원상회복하지 않으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아주 의회 릭 제퍼리스 상원의원도 "총기협회와 무기 휴대 권리를 보장한 수정헌법 2조를 공격하는 건 용인할 수 없다는 점을 델타항공으로 하여금 알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델타항공은 지난 24일 트위터를 통해 총기협회 회원에게 주던 할인혜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플로리다 총격 사건이후 총기협회와 거리를 둔 기업 행렬에 동참한 것이다.

유나이티드항공, 렌터카 업체 트루카와 허츠, 에이비스, 버짓, 엔터프라이즈, 알라모, 대형 민영은행 퍼스트 내셔널 뱅크 오브 오마하, 보험회사 메트라이프, 사이버 보안회사 시만텍 등이 총기협회와의 각종 후원 계약 또는 파트너십을 중단했다.

델타항공은 1941년부터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조지아주 경제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조지아주 공화당이 델타항공을 향해 세금 협박을 하자 27일에는 민주당이 주지사로 있는 뉴욕주와 버지니아주가 조지아주가 편치 않으면 자기네 주로 오라고 델타항공에게 손을 내밀었다. 랠프 노담 버지니아 주지사는 이날 트위터에 "버지니아는 항공허브로 언제든 오는 것을 환영한다"고 썼고 캐시 호컬 뉴욕주 부지사도 "뉴욕은 비즈니스에 열려있다. 당신이 인정받는 곳으로 본부를 옮기라"고 손짓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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