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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저러스 미국 전 매장 폐쇄 검토

김지은 기자
김지은 기자

[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18/03/10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8/03/09 15:23

장난감 유통업체인 토이저러스가 미국 내 전 매장 폐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 소식통을 인용해 토이저러스가 전국 800여 개 매장을 폐쇄하고 파산 절차에 따른 부채 구조조정도 중단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장 폐쇄와 미국 내 사업 청산은 이미 토이저러스와 채권단이 염두해 둔 방안으로 일부 투자자들은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토이저러스는 막대한 부채 압박을 견디지 못해 파산보호 챕터11을 신청하고 최근 부채 구조조정을 위해 전국 매장의 20%에 달하는 184개 매장 문을 닫기로 했었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 쇼핑시즌에도 판매 부진을 겪자 전국 매장을 모두 청산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이저러스는 이같은 계획을 오는 12일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파산법원에서 열리는 공청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1948년 설립된 토이저러스는 1996년 만든 유아용 베이비저러스를 포함해 전 세계에 1600여 개 매장을 가진 대형 완구체인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아마존을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모바일 쇼핑 트렌드에 대한 대응이 늦어지면서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장난감 제조업체들은 토이저러스의 전국 매장 청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다. 이날 미국 최대 장난감 및 게임 제조업체인 마텔(Mattel)과 해즈브로(Hasbro)의 주가는 각각 7.6%, 3.6%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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