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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석박지→섞박지

김치와 관련해 잘못 쓰기 쉬운 단어들이 몇몇 있다. 김치는 포기 전체나 포기를 반으로 갈라서 담그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배추를 절인 다음 썰어서 담그는 것도 있다. 배추와 무·오이를 절여 넓적하게 썬 다음, 양념에 젓국을 쳐서 버무려 담은 뒤 조기젓 국물을 약간 부어서 익힌 김치를 흔히 '석박지'라고 적는다. 그러나 이것은 '섞박지'가 맞다.

그리고 일부 지방에서는 배추김치를 일러 '짠지'라고 부르는데 표준어에서 짠지는 '무를 통째로 소금에 짜게 절여서 묵혀 두고 먹는 김치'를 말한다. 배추와는 관련이 없다.

또한 무를 작고 네모나게 썰어서 소금에 절인 후 고춧가루 따위의 양념과 함께 버무려 만든 김치를 '깎두기'라고 쓰는 이들이 많지만 이것도 '깍두기'로 쓰는 게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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