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소개 <4> 농구 동호회, 농구 코트서 스트레스 해소…매주 토요일 UCSD 체육관

샌디에이고 한인농구 동호회는 UC샌디에이고 체육관에서 매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시합을 하면서 실력을 다진다.

2012년 교회 내 소모임으로 시작됐는데 어느덧 회원이 50명으로 늘어 어엿한 동호회의 모습을 갖췄다.

현재 모이고 있는 회원들은 대학생부터 40대 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가졌지만 농구에 대한 열정만은 한결같다.

리더를 맡고있는 이완우씨는 "그렇다고 모두의 실력이 수준급인 것만은 아니다"며 "초보자 부터 준 프로까지 실력은 제각각 이지만 서로를 배려하는 분위기에서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연습을 통해 실력을 기르고 사람들과 관계맺고 교감하는 말그대로의 동호회"라고 설명했다.

또 바이오 연구원인 이동성씨는 "운동의 효과가 탁월한 것은 물론 타향생활의 외로움과 학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람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장점을 전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이른 아침 멀리 멕시코에서 국경을 넘어 운동에 참여하는 열혈 회원도 있다.

이 동호회는 매주 토요일 오전8시부터 2시간 가량 펼치는 시합 외에도 타 농구동아리와의 친선시합, 바비큐 파티, NBA 단체 시청 등 연관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농구를 좋아하고 함께 즐기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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