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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슨, 유서 깊은 웨스트레이크 극장 인수

LA한인타운 인근 알바라도 길
200만불, 15일 에스크로 완료

LA한인타운 인근 알바라도 길에 위치한 유명 극장 건물을 한인 최대 부동산 업체인 제이미슨이 인수했다.

부동산 전문 매체 커버드LA는 알바라도길 윌셔와 6가 사이에 위치한 웨스트레이크 시어터(634 Alvarado St.)를 제이미슨이 200만 달러에 인수키로 계약했으며, 에스크로는 오는 15일 완료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건물은 CRA/LA가 소유하고 있던 것으로 히스토릭 건물로 지정돼 있다. CRA/LA는 당초 이 건물을 상가나 크리에이티브 오피스로 재개발하고 인근 부지에는 저소득층 주거용 건물을 개발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쿠시먼&웨이크필드를 고용, 개발 파트너를 구했으나 결국 찾는 데 실패했다.

쿠시먼&웨이크필드의 지미 채 브로커는 "LA에서 개발이 가장 뜨겁게 진행되고 있는 LA한인타운과 다운타운 중간에 위치한 데다 MTA 전철역이 인접해 있는 등 입지 조건이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웨스트레이트 시어터는 지난 1926년 오픈해 65년 동안 극장 및 영화관으로 운영됐으며 이후에는 스왑밋으로 사용돼 왔다.



한편, 제이미슨은 이 건물을 다시 복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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