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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말로

한때 봉급 생활자들 사이에서 성공신화의 주인공이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서전적인 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어머니의 영향아래 주경야독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상경해서 국내 최대의 건설회사의 사장과 서울시장 그리고 대통령까지 지낸 그야말로 입지전적인 인물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인다.

그런 이 전대통령의 관련 기사가 최근 수개월 동안 좋지 않은 모습으로 언론에 계속 보도되고 있다.

대통령 재임시절 4대강 사업, 자원외교와 방위산업과 관련된 졸속추진으로 인한 국고 낭비, 롯데 타워의 인허가 과정의 문제, 국정원의 특활비관련 금품수수, 그리고 다스의 실 소유주와 삼성의 BBK 관련 소송비용 대납 등 양파껍질처럼 벗겨지고있는 의혹들이 모두가 돈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 장로 출신인 이 전 대통령 취임 이후 1000만 기독인들은 매 주일마다 새로 출범한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기도했고 나 또한 기독 신자로서 기도에 동참한 바 있다.



성경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이다, 또한 돈과 관련한 뇌물은 받은 자의 양심을 부패시켜 결국은 그가 속한 기관 및 단체를 어렵게 한다 등등을 가르치고 있는데 이 전 대통령의 운명이 성경 말씀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이제라도 이 전 대통령은 옹색한 변명을 멈추고 사과와 용서를 구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안승철 / 터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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