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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연쇄 소포 폭탄' 공포…신고전화 260여 통 쇄도

텍사스주 주도 오스틴에서 열흘 사이에 3건의 소포 폭탄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수상한 소포가 있다'는 신고 전화가 경찰에 쇄도하고 있다.

오스틴에서는 이번 주말 10만 명 넘는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최대 음악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행사 주최 측과 경찰 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13일 CNN·CBS 방송에 따르면 오스틴 경찰은 최근 2주 사이에 수상한 소포가 있다는 신고 전화가 911 등을 통해 265통 넘게 걸려왔다고 밝혔다. 앞서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은 주민에게 "예정돼 있지 않던 소포를 받았을 경우 열어보지 말고 가까운 경찰 관서에 신고하라"고 권고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흑인 또는 히스패닉계 주민이어서 인종 범죄 또는 증오 범죄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오스틴 경찰국은 "소포에 들어있던 폭발물을 분석한 결과 일정한 수준 이상의 폭탄 제조 기술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3건의 사건에서 유사성을 찾아 용의자를 탐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 수사에는 연방수사국(FBI)과 담배·주류·총기류 단속국(ATF)도 뛰어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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