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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존엄성 위해 한 목소리 내야”

여성 비폭력 운동가 김미미 교수

김미미 교수 인터뷰

여성핫라인 모금만찬 기조연설자로 나온 김미미(사진) 교수는 오랫동안 비폭력 옹호자 및 활동가로서 주로 아시안 이민 사회와 함께 일해왔다. 그녀는 시카고에서 강간 반대 교육을 시작으로 성폭력 관련 활동을 시작했으며 여성핫라인을 만든 창립자 중 한명이기도 하다.


김 교수는 지난 10년동안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여성 쉼터에서 일하며 가정 폭력 근절을 위한 미주한인가정폭력방지연대(KACEDA)를 설립했으며 오클랜드에 ‘쉼터’라는 한인 가정 폭력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그는 “지금 시대에 폭풍처럼 일고 있는 미투 캠페인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얼마나 성폭력이 만연해왔는지 보여준다. 이제 이런 침묵할 수밖에 없던 사회의 구조 틀을 깨고 여성들의 존엄성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피해여성들을 위한 해결책에 대한 물음에 김 교수는 “피해자들이 쉼터나 여성핫라인에서 운영하는 장기주택프로그램에 머물며 안정을 되찾았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는 피해자들의 입장을 지지하고 그들의 편에서 진정한 힘이 되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04년에는 전국 급진적 여권 신장을 위한 활동가들의 단체인 ‘Incite! Welcome of Color against Violence’에서 영감을 받아 오클랜드 지역사회 속 대인관계에서의 폭력을 방지하기 위해 ‘창의적인 개입’(Creative Interventions·CI)을 창립했다. CI는 일반 사람들이 일상적인 대인관계 속에서 도전받는 폭력의 이야기를 토대로 스토리텔링과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다.

현재 김 교수는 롱비치 캘리포니아 주립대 사회복지과 조교수로 있다.


신동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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