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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23개 도시, 2026 월드컵 개최 후보 도시 선정

미국·캐나다·멕시코, 북중미 3개국이 2026년 월드컵 공동 개최를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던 미국 주요 도시 2곳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요구 조건을 감당할 수 없다"며 참여 의향을 자진 철회했다. ESPN 등에 따르면 미국 축구연맹(USSF) 본부 소재지인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 시 당국은 월드컵 입찰 서류 마감 시한을 앞두고 "FIFA가 일방적인 요구를 하면서 개최 추진에 필요한 최소한의 보증조차 제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2026 월드컵 경기 유치전에서 스스로 발을 뺐다.

이로써 16일 FIFA에 제출될 월드컵 입찰 서류에는 미국 17개 도시 포함 북미 23개 도시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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