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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자협회-앤드류 김 재단 손 잡았다

MOU 체결로 청년 과학자들에 지원금
북동부지역 학술대회서 장학생 배출

재미과학기술자협회 뉴욕지부(KSEA·회장 강민석)와 앤드류 김 메모리얼 파운데이션(재단 설립자 김평겸)이 17일 장학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장학사업 MOU 체결로 재미과학기술자협회가 해마다 주관하는 '북동부지역 학술대회'에서 청년 과학자들에게 분야별 장학금을 수여한다.

뉴욕지부 강민석 회장은 "MOU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앤드류 김 파운데이션의 장학금 지원을 통해 '2018년도 북동부지역 학술대회(NRC 2018)'를 시작으로 학술대회에서 매년 장학생들을 배출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회장은 "이를 계기로 장학사업 참여에 관심이 있는 더 많은 분들이 한인 차세대 과학자 발굴과 배출에 힘을 실어줬으면 한다"며 "장학사업 참여가 확대되면 추후에는 장학생 기준에 대학생들까지 포함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평겸 재단 설립자는 "청년 과학자들을 지원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장학금 지원 MOU로 한인 과학 인재들의 연구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큰 보람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재미과학기술자협회는 오는 24일 뉴저지주 몽클레어 스테이트 대학교(Montclair State University) 콘퍼런스 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7회 동북부 학술대회'에서 이번 MOU 체결을 통한 첫 장학생들을 배출한다. 이번 학술대회 장학생 대상으로는 IT 엔지니어링과 바이오사이언스 분야의 대학원생과 박사 후 연구원(Post Doctor)들이 선정됐다.

한편 뉴욕지부는 1994년부터 뉴욕 지역 한인 2세의 교육과 진로 선택을 위해 수학.과학 경시대회(KMSO)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앤드류 김 파운데이션은 9·11 테러 참사로 희생된 앤드류 김씨를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장학·평화사업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강다하 인턴기자 kang.dah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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