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의견 존중돼야 민주주의” ‘세상을 바꾸는 언어’ 북콘서트
주진우·김형석·양정철 토크쇼
북콘서트는 세 명의 출연자가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며 피아노를 연주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출연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고난과 대통령 취임까지 과정을 대화 형식으로 풀어냈다.
콘서트는 김형석 작곡가의 ‘오버더레인보우’ 연주로 시작됐다. 이어 주 기자와 양 전 비서관이 나와 대화를 이어갔다. 김 작곡가는 “음악에서 듣기 좋은 소리와 듣기 싫은 소리가 화음을 이루면 아름다운 소리가 나온다”며 “민주주의도 다양한 의견이 존중될 때 이뤄진다”고 말했다.
양정철 전 비서관은 “재외동포들이 먼 곳에서 어렵게 투표하는 화면을 보면서 김정숙 여사도 울고 저도 울었던 기억이 난다”며 “여러분이 만들어 준 정부를 여러분이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진우 기자는 “문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 참모가 적어준 글을 그대로 읽는 게 아닌, 자기 철학과 신념으로 국민들과 대화한다”며 “민주주의가 진보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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